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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업고튀어 13회, 줄거리

by 그들의 아름다움 2024. 5. 21.

선재업고튀어 13회, 줄거리

선재업고튀어 13회 줄거리

담포리에 내려가기 며칠전, 솔은 슬슬 원래 시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녀는 미래에서 올때 100억짜리 로또 번호를 적어왔고 이것을 아주 영험한데에서 얻은 번호라며 오빠 임금에게 꾸준히 하라고 전해준다.

솔의 생일, 두사람은 솔의 아버지가 죽기전 가족여행을 갔던 놀이공원에 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선재가 핫도그 뺏어먹어서 삐진 솔과 등치는 산만해가지고 귀신의 집에서 쪼꼬미 솔이 뒤에 숨는 선재 넘나 귀여운것.

마지막은 관람차 안에서의 작은 생일파티. 선재는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그녀를 위해 준비한 이니셜 목걸이를 걸어준다.

여러모로 로맨틱한 날이었다.

* 내 선공개때 놀이공원 장면만 주구장창 보여줘서 불안했다 증말 ㅠ


미래로 돌아간척 선재를 속이고 담포리에 혼자남은 솔. 김형사 아저씨가 엄마에게 그녀가 겪은일을 모두 말해버린덕에 엄마는 전화를 걸어 빨리 서울로 올라오라고 성화였다.

솔은 선재와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있던 선재는 엄마와 만나게되자 솔이 자신을 속였다는것을 알게된다.

자신에게 벌어질 일을 미리 본 솔은 김형사를 불러 도움을 요청하고, 김영수를 기다린다.

역시나 솔을 지켜보고 있는 김영수. 선재는 뒤늦게 담포리에 내려와 솔이를 찾아 다니느라 열심히였다.

선재가 경찰에 신고를 한덕에 김영수가 아니라 경찰을 만나게 된 솔.

김영수를 만난것은 선재였고, 그는 도망치는 김영수를 쫓아간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솔이 절벽으로 향했을때는 선재가 김영수가 휘두른 칼에 찔린 다음이었다. 김영수는 경찰들에게 체포당하지만 선재는 절벽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는다.

솔은 눈앞에서 선재가 죽는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서있을때부터 불안했는데.. 이렇게 죽이다니 ㅠ

 

결국 솔은 다시 자신의 시간으로 돌아온다. 또다시 겨울이 오고 그녀는 하루하루 영화사에서 바쁜 시간을 보낸다.

배우 뒤치다꺼리를 하다 서러운 일을 당한 솔은 경찰이 된 태성과 술을 진탕 마시고 취한다. 그때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솔은 선재가 보고 싶다며 펑펑 울어버린다.

태성은 그런 솔의 곁을 조용히 지켜준다.

* 눈온다고 손으로 막아주는 태성, 너란 남자. 서윗가이.

다음날 모든 사정을 알게된 사장이 솔을 불러 자신이 한 행동을 사과하고, 그녀가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솔은 뛸듯이 기뻐하고, 사장은 솔이 가져온 예산안을 가져가는데 그 안에 처음보는, 하지만 뭔가 불안해보이는 빨간 봉투가 있었다.

솔은 뒤늦게 빨간봉투의 정체를 기억해낸다. 그것은 밤에 술에 만취한 솔이 자신의 한스러운 마음을 모두 쏟아낸 사직서였다.

그걸 대표가 보는 날에는 영화는 물론이고 솔이는 회사에서 짤릴 대 위기였다.

대표가 영화제에 참석하는것을 알게된 솔은 몰래 대표의 가방을 슬쩍해서 봉투를 꺼낸다. 그리고 가방을 가져다 놓으려고 몸을 돌리고 달리는데,

균형을 잃고 쓰러질뻔한 솔을 붙잡아 주는 누군가. 그것은 바로 선재였다.

 

솔은 놀라 기절할것같은 얼굴이다가 곧 선재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복잡한 얼굴이 되어버린다.

실상은 이랬다. 선재가 죽고나서 그가 차고 있던 손목시계는 타임머신으로 바뀌었다.

솔은 그것을 발견하고 물에서 건져낸 선재의 손에 채워져있던 시계를 작동시켜 과거로 간다.

* 거.. 12시에만 되는게 아니었어? ㅋ

솔은 선재가 자신과 인연을 맺으면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선재가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나타나지 않는다.

선재는 솔을 만나지 못하고 택배만 가져다놓고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아니 원하는 시점을 선택할수 있는거였냐고 ㅋ

그모습을 본 솔은 오열한다. 그동안 선재와 자신간에 있었던 모든 일들과 감정이 없었던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선재업고튀어 13화 후기

솔은 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에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선재가 2023년까지 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버리게 된 것.

진짜 선재가 절벽에서 떨어질때 나도 모르게 선재를 부르게될 정도로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에피소드였다.

선재를 살리기 위한 솔이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귀엽고 아름다웠고 사랑스러웠던 그 모든 순간이 다 없었던것이 되어버렸다니 보는 사람 마음이 찢어졌던 선재업고뛰어 13회.

하지만 어째 선재의 운명은 임솔을 사랑하는 것으로 정해져있는듯. 공개된 선재업고튀어 14회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임솔에게 끌리는 류선재의 모습이 나타나니 벌써부터 매우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둘 사이에 있었던 모든 추억이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쪽 위험해. 이쪽으로 다녀와."

-어?

"빨리 갔다 와. 내가 여기서 망봐줄 테니까."

-망했어!

안 그래도 최근에 이 드라마에 대해서

너무 인간의 생리현상에 대한 코미디만 잔뜩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이슈가 있었는데

정말 그런 씬들이 많긴 하다

그래서 이 작품이 이렇게 흥할 수 있다는 게 기적인 거고

"다 왔네."

그렇게 많은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시청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변우석 인기가 급상승한다는 건

진짜 기적이고

지금 물 들어올 때 노 잘 저어야 하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면 되고

-오늘 고생 많았어, 선재야.

고백할 타이밍이다

♪ 가려진 오랜 시간이

우리를 다시 불러와

어느 곳에 있어도

그 끝은 항상 너인 걸 ♪

봄눈이라는 곡을 제일 좋아하는데

드디어 음원 공개 ㅠㅠ

"임솔."

"오늘 와줘서 고맙다."

-너가 다른 시간 속에 있다고 해도 다 뛰어넘어서 널 보러 갈 거야.

♪ Cause I'm falling slowly love with you

오랫동안 기다려온

너는 봄이야 ♪

"그래서 언제까지 내 팬 하려고?

난 이제 니가 내 팬 안 했으면 좋겠어."

"나."

"너 좋아..."

-나랑 친구 하자.

망했습니다

-안 해봐도 잘해?

-뭐? 팬인 게 싫어?

선재가 제일 답답함

-멘트 꼬라지 하고는.

"누가 훔쳐보래!"

-아직 차인 것도 아닌데 왜 난리야.

"아니야?"

-뭘 했어야 차이지.

 

금요일 저녁의 나

"아, 그러네."

정말 일하는 날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