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개 : 애플 오리지널 "Palm Royale(팜 로얄: 신분 상승의 사다리)" & "Loot(돈벼락)"
애플에서 만드는 드라마라고 하면, 스릴러에 특화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SF 대작들 또한 인정받고 또 자리잡고 있는 추세지요. 애플티비플러스가 출시되던 때만 하더라도 상당한 IP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나 파라마운트플러스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HBO나 넷플릭스 다음으로 많은 후보와 후보작을 배출...유수의 시상식에서 그 저력을 발휘하고 있어 현시점 애플티비플러스는 가장 잠재력 있는 OTT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브란스: 단절="">, <파친코>등 좋은 작품들 많은데 현재 애플티비플러스를 가장 대표하는 애플 오리지널을 꼽는다면 <테드 래소="">가 빠질 수 없을겁니다. 테드>파친코>세브란스:>
아무래도 드라마 장르에 주목이 꽂히기 마련이라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애플 티비플러스에는 코미디 장르에도 괜찮은 작품들 많습니다. <테드 래소="">가 가장 유명하긴 해도 알고보면 그 못지 않게 <디킨슨>이나 <슈미가둔!>, <아카풀코>, <애프터파티>,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등 자체 콘텐츠들 훌륭한 편. 자, 그럼 오늘은 3월 중 새로 공개된 신작 <팜로얄>과 2022년에 공개되어 최근에 시즌2를 공개한 <돈벼락>까지. 훌륭까지는 아니어도 애플티비플러스만의 특색있는 코미디 두 편 소개해볼까 합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요즘 너무 어두운 것만 보나 싶어 산뜻한(?) 볼거리 없을까 찾다가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는데...가볍게 볼만합니다.돈벼락>팜로얄>맵다>애프터파티>아카풀코>슈미가둔!>디킨슨>테드>
제가 이미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한 줄 알았는데 안했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팜로얄: 신분="" 상승의="" 사다리="">와 같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돈벼락>은 2022년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코미디/드라마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제작자가 선보이는데요 억만장자인 전남편과의 이혼으로 인해 세계에서 세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된 45세 돌싱 '몰리'가 자선 재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화에서는 '몰리'가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혼을 요구하고 그로 인해 얻은 870억 달러의 합의금은 그녀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여성으로 만들면서 시작됩니다. 이혼 후 힘들어하던 '몰리'는 비서 '니콜라스'와 함께 방탕한 세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데...7년 전 전남편과 세웠던 자선 재단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팍스>돈벼락>팜로얄:>
그렇게 '몰리'는 무관심했던 자선 재단 운영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데...<돈벼락>은 터무니없이 사치스러운 생활방식을 되돌아보는 한편, 때때로 어처구니 없지만 '몰리'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나 <오피스>,
이어서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3월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신작 미드 <팜로얄: 신분상승의="" 사다리(이하="" '팜로얄')="">인데요, 2018년 줄리엣 맥다니엘이 출간한 소설
1화에서는 '팜 로얄' 리조트의 담을 넘어 리조트에 출입하는 패기의 '맥신'으로 시작됩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칵테일을 마시고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데 '맥신'은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컨트리 클럽의 그 누구도 그녀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채고 맙니다. 한편, 여느 사회 구조와 마찬가지로 팜 로얄도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고, '팜 로얄'을 지배하는 여성들은 수면 아래에서 모두 '여왕'을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는데 '맥신'을 그녀들의 비밀에 접근하여 어떻게든 '팜 로얄'에 입성하고 나아가 상류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데..!!
개인적으로 복고풍에 풍자적인 코미디 테마를 좋아해서 꽤 보고 싶었던 신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막상 보고나니 화려한 출연진이나 믿고 보는 제작자, 화려한 의상과 세트등 빠지는 점이 없는데 이상하게 끌리지 않았달까. 그래도 딱 중반 넘어가면서 뒤로 갈수록 괜찮아지더라구요. 호불호가 나뉘겠다 싶긴한데 크리스틴 위그의 열연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은 작품인 건 분명합니다. 아마 시대물+코미디 조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썩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애플의 <돈벼락>이나 <팜로얄> 둘다 노련한 여배우들의 활약이 뛰어난 작품으로, 각각 마야 루돌프와 크리스틴 위그가 캐리하고 있습니다. 무겁지 않은 내용의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즐기기 좋은 코미디를 찾는다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팜로얄>돈벼락>